[👨🏻‍💻 내 이야기] Goodbye 2021, Welcome 2022

 

2021 🌄

오늘은 2021년 마지막 날이다.

처음으로 이번 한 해를 되돌아 보며 회고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Project

 

모두의 아파트

올 해 1월엔 학교 형들과 새로운 대표님과 함께 팀을 꾸려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파트 관련 서비스였는데 기획부터 참여해서 앱 출시 및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운영할 수 있는 큰 경험이었다.

특히 전국의 아파트들을 1km로 나누고, 음성채팅 기능 등 처음 해보는 도전과제들이 있었는데, 구현할 때는 정말 힘들고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출시할 때 쯤에 모두 이뤄내서 정말 뿌듯했다.

매일 팀원들과 회의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토론했던 것들이 내게는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역시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여럿이 함께 고민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것을 한번 더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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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프로젝트

 

이번 년도는 내가 대학교를 다니는 마지막 해였다.

 

그래서 졸업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야 했는데 게임학과에 다니고 있어서 게임을 만들어야 했다.

 

처음엔 유니티나 언리얼으로 만드려고 생각했다가 '그냥 iOS로 게임 한번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께 Swift로 개발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정말 다행이었다.

 

스타트업과 학교 수업과 병행하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찌 어찌 출시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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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캡스톤

 

울산대에 다니는 군대 동기가 안드로이드로 어떤 앱을 만들어야 하는데 고민이라고 했다.

 

코로나 관련해서 산소포화도와 체온을 측정하는 앱이었는데 듣고 보니 내가 iOS로 개발해주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외부 기기를 블루투스에 연결해서 앱에 띄워보고 Healthkit도 이용해 건강 정보도 가져오는 기능을 구현했다.

 

처음으로 내가 가진 능력으로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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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이번 년도 iOS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서 목표를 몇 가지 세웠었다.

1. RxSwift 활용해서 프로젝트 개발하기
2. Unit Test 작성하기
3. SwiftUI로 개인 프로젝트 런칭하기
4. 오픈소스 기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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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Swift

먼저 RxSwift는 위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거의 모든 부분을 활용해서 개발했다.

처음엔 MVVM 디자인 패턴과 RxCocoa를 활용해서 개발해 나가다가 정말 좋은 Reactorkit 프레임워크를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론 모든 페이지를 Reactorkit 디자인 패턴으로 구현했다. (진짜 Reactorkit 너무 너무 좋음....)

GitHub - ReactorKit/ReactorKit: A library for reactive and unidirectional Swift app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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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 Test

그 다음으로 Unit Test 작성은 강의도 듣고 여러 블로그도 참고해서 개인 공부용 프로젝트를 한 2개 정도 진행하면서 감은 잡을 수 있었다.

테스트를 꼭 해야하는 이유와 어떤 테스트 종류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중요성을 더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프로젝트에 테스트를 작성하진 못했다.

테스트 작성이 익숙하지 않으니 TDD로 개발하려다 보니 시간이 2배,3배로 걸리게 되었고.. 또 완벽하게 테스트를 작성하지도 못했다.

스타트업 특성 상 빠르게 개발을 진행해 나가야 해서..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것은 포기하고 결국 개인 프로젝트로 연습만으로 만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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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UI

그 다음으로 SwiftUI로 개인 프로젝트 런칭하기는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가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다...

강의를 들으면서 강의에 나오는 프로젝트를 여러개 개발하긴 했는데 계속 '더 배워서 감 좀 잡히면 시작하자' 라는 마인드로 지금까지 와버렸다... 내년엔 꼭 런칭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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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Source

그 다음으로 오픈소스 기여하기는 라이브러리를 총 2개 만들었고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오픈 소스에 기여도 해보면서 정말 값진 경험을 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일을 해내서 너무 너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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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ver

 

2021년엔 iOS뿐만 아니라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다.

아래는 내가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던 지난 1년 간의 흔적들이다.

Algorithm

마지막으로 알고리즘 문제를 Swift로 푸는 목표, 구체적으로는 프로그래머스 3단계를 일주일에 한 개씩이라도 풀어서 다 끝내자라는 계획이 있었다.

11월에 3단계를 모두 풀었고 12월엔 4단계 문제도 한 문제 풀어보았다.

순위는 231등이 되었고 총 169문제를 풀었다.

누군가에게는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일주일에 한 문제씩 꾸준히 1년 동안 푼 내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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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tter

작년 말 즈음부터 시작해서 올 해엔 플러터를 공부해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겠다 다짐했었다.

올 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플러터 공부를 시작했고 여러 프로젝트도 만들게 되었다.

이렇게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내 포트폴리오를 직접 만들게 되었는데..

'시작인 반이다' 라는 의미를 크게 두고 시작을 거창하게 하고... 그 뒤에.. 디테일한 화면들은 아직 구현하지 못했다...ㅎ

내년엔 꼭 내 포트폴리오를 완성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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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y 1Commit

올 해 다짐 중 하나는 깃헙에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커밋 한 번은 하자'였다.

1일 1커밋을 1년 동안 꾸준하게 커밋해 총 1700커밋을 넘겼다. 

 

나는 내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성실히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성실함을 나 자신에게 입증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깃헙 1일 1커밋이었는데 이 약속을 지키게 되어서 나에 대한 믿음이 더 생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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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rence

 

이번 년도에는 코로나 덕분에(?) 많은 컨퍼런스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원하는 파트만 골라서 편한 시간에 시청할 수 있었다.

 

컨퍼런스를 통해 대기업에서 쓰는 기술이나,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이번 년도에 참여한 컨퍼런스는 아래와 같다.

 

Kakao If 2021

• 카카오 모빌리티 iOS 토크쇼
• UI 테스트 경험기_좋은 코드 그 이상
• 카카오 오픈소스팀 이야기 : 오픈소스 관리 OLIVE Platform 개발 사례 공유

Naver DEVIEW 2021

• SwiftUI 도전기: CLOVA Note
• CoreImage와 Metal을 이용하여
 영상에 다양한 효과 적용하기
• 네이티브로 개발 된 앱을 플러터로 바꾸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앱에 플러터 도입 1년의 과정)

탈잉 월간코드리뷰 ver_0.1

• 성장하는 개발자의 '공유의 기술'
• 혼자서 오픈소스로 성장하기
• 개발자의 슬기로운 발표 생활
• 오픈 소스 프로젝트 키우기
• Zero to Hero_Developer Roadmap

 

특히 기억에 남는건 If 카카오 모빌리 iOS 토크쇼에서 '대부분의 개발자분들의 MBTI가 I 성향이 높게 나왔는데

 

iOS 개발자만 ENFP가 가장 많다' 라는 것이었는데 내 MBTI도 ENFP라서 신기했다.

 

나도 언젠가 저런 컨퍼런스에서 스피커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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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내가 더 공부하고 꾸준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을 줬다.

일주일에 3~4개씩 글을 꾸준히 포스팅 하자는 목표로 지난 1년간 225개의 글을 포스팅했다.

스타트업에서 경험했던 iOS 지식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등 CS 기초지식, 클린코드, 디자인 패턴, 파이어베이스 등 그동안 내가 공부하고 겪었던 개발 기록들을 거의 모두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면서 한번 더 공부하게 되고 또 똑같은 작업을 할 때 내가 쓴 글을 찾아 읽으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올해 초엔 총 토탈 5만이 목표였는데 13만이 넘어갔고 구독자는 34분이나 생겼다..ㅎ

정말 어떤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블로그를 하라고 강력하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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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올 해에 큰 결심 중 하나였던 것은 '유튜브 운영하기' 였다.

 

예전부터 유튜브를 운영하고 싶었지만 마땅히 할 컨텐츠가 없었다.

 

그러다가 블로그에 작성하는 '알고리즘 문제 풀이 글을 영상으로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개씩 올려서 1년에 52개 영상을 올리자' 라고 마음 먹었는데 생각보다 영상 편집과 말로 문제를 설명한다는게 너무 너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결국 올는 영상 8개를 끝으로.. 흐지부지 되었다...

 

2022년에는 적어도 2주에 영상 하나씩은 올리자는 마인드로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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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Code Club

항상 나는 나를 소개할 때 코드로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 줄로 소개하곤 했다.

올 해가 끝날 때 쯤 12월부터 진짜 코드로 예술을 만들어 보자는 다짐으로 Art Code Club을 만들었다.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코드로 만들었다.

쓸데 없어 보이지만 정말 내가 만들고 싶은 걸 만드니 코딩하는 것도 즐거웠고 나름 애니메이션이나 화면에 대한 지식도 많이 쌓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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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2021년을 되돌아 보며 회고를 적어보았으니

이제 새롭게 다가오는 2022년의 다짐을 적어보려고 한다.

 

(어제 회고를 쓰고 잠들어서 2021년을 작년이라 부르겠다..)

 

해외 취업

작년에 가장 큰 행운은 해외취업이다.

학교에서 우연히 내려온 공고를 보고 '에이 설마 되겠어' 하고 지원했던 해외인턴쉽에 합격하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 나가서 사는게 꿈이었는데 현실로 이뤄지게 돼서 정말 좋고 설레인다.

올 해 1월에 바로 미국으로 떠나게 되는데, 해외에서 생활에 적응하고 특히 영어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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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해외 인턴쉽으로 가는 회사에 내가 할 직무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면접 때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공부해 오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지금까지 데이터베이스는 '파이어베이스' 밖에 다뤄보지 않아서..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언젠가는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처음엔 Oracle을 다룬다고 해서 지금까지 iOS만 해온 나에겐 조금 걱정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iOS 또한 우연히 스타트업 대표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기 때문에 Oracle 또한 나에게 새로운 길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회사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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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Engineer

 

작년엔 내 개발자 인생의 롤모델인 '인터랙티브 디벨로퍼' 김종민 님을 알게 되었다.

 

김종민님을 통해서 내가 진정으로 되고싶은 직업이 'UX Engineer'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올 해부터는 Swift 뿐만 아니라 Javascript,Kotlin,Dart 등 프론트에 관련된 언어들을 공부해서 창의적인 작품을 여러 플랫폼으로 개발해볼 것이다.

 

또한 'UX' 개발자인 만큼 개발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개발 잘하는 디자이너 , 디자인 잘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달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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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난 예전부터 내가 책을 한번 써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이번 년도에는 새로운 '나만의 책을 쓰자' 라는 목표를 세웠다.

 

어떤 주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하루에 1줄이라도 쓰는 습관을 들여

 

꼭 책을 써서 출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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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작년엔 인생에서 최대로 살이 쪘다.

 

뭐 이런 저런 핑계로 다이어트를 작년이 끝날 때까지 실패했다.

 

올 해에는 무조건 하루 1시간은 운동에 투자하여 다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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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마인드

 

운동을 하는 것이 육체적인 건강을 위한 것이라면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선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짜증도 많이 내고 불평도 많이 했는데

 

이번 년도엔 아무리 불만스러운 일도 3번 참으려고 노력하여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추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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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2021년에는 개발자로서는 나름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거의 모든 중요한 목표나 계획은 개발 관련된 것이였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개발 외에 영어나 운동, 긍정적인 생각 등 다른 자기 계발에 노력을 하지 않았다..

 

정말로 영어는 아예 손도 안댔고, 운동은 인생에서 최대로 살이 찔만큼 하지 않았으며, 불평과 짜증을 많이 냈다...

 

내가 개발자로서 성장하려는 것이 결국 내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인데 너무 한 가지에만 몰두했던 것 같다...

 

2022년에는 내 인생의 성장을 위해서 달려가야겠다..!!